비오는 날 파전에 막걸리가 땡기는이유?
비 오는 날 막걸리와 파전이 땡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
1. 기압과 식욕의 관계: 비 오는 날에는 기압이 낮아져서 몸의 활력이 떨어지고, 기분이 축 처질수 있기때문에 이때 기름진 음식이나 탄수화물이 당기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. 파전은 기름에 부쳐 바삭하고, 탄수화물과 고소한 맛을 채워주니 더욱 끌리는 것이다.
2. 청각적 효과: 비 오는 소리와 파전 부치는 소리가 비슷하다는 말도 있고 파전이 지글지글 부쳐지는 소리가 빗소리와 닮아서 비 오는 날 파전을 생각나게 한다. 이 소리들이 심리적으로 편안함과 차분함을 주기도 한다.
3. 온기와 따뜻함: 비 오는 날은 쌀쌀하거나 축축한 느낌이 있어서 따뜻한 음식이 당기게 된다. 막걸리는 약간의 도수가 있지만 부드럽고, 파전은 따끈따끈하니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?
4. 습도와 음식 궁합: 막걸리는 발효주라서 약간의 산미와 청량감을 가지고 있는데, 습도가 높은 날에 마시면 그 상쾌함이 더 잘 느껴진다. 파전의 기름진 맛과 막걸리의 산뜻함이 잘 어우러져서 궁합이 매우 좋다.
5. 전통과 문화: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농사일을 마치고 막걸리를 마시며 파전을 먹는 문화가 있었다. 비 오는 날은 농사일을 쉬는 날이 많았고, 자연스럽게 막걸리와 파전을 즐기는 시간이 되었다. 이런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일 수도 있겠다.
막걸리를 마신 다음 날 머리가 아픈 이유?
1. 알코올 함량과 탈수 현상
• 막걸리에도 알코올이 들어 있기때문에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는데, 이로 인해 탈수가 발생할 수 있다.
• 탈수는 뇌에 영향을 미쳐 두통을 유발한다.
2. 잔류 당분과 발효 성분
• 막걸리는 발효주라서 당분과 효모가 많이 남아 있다. 이러한 성분들은 위에서 소화되는 동안 가스를 만들거나 체내 대사에 부담을 줄 수 있다.
• 당분이 많기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올라갔다 내려가면서 저혈당증을 유발해 두통을 일으킬 수 있겠다.
3. 히스타민과 티라민
• 막걸리에는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히스타민과 티라민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다. 이 물질들은 혈관을 수축하거나 확장시켜 편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.
4. 불순물과 발효 부산물 (퓨젤 오일)
• 막걸리는 다른 증류주에 비해 정제되지 않은 발효주라 다양한 부산물(퓨젤 오일, 메탄올 등)이 포함될 수 있다. 불순물들은 숙취를 심하게 만들 수 있다.
5. 산성도와 위장 부담
• 막걸리는 산도가 높은 편이라 위를 자극할 수 있고 속이 불편하면 간접적으로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.
6. 과음과 숙취
• 막걸리는 맛이 부드럽고 달콤해서 과음하기 쉽다. 과음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부담을 주어 숙취와 두통을 유발한다.